[경북신문=지우현기자] 대구유아교육진흥원은 2일과 6일 대구 공·사립 유치원 교사 360여명을 대상으로 '학급긍정훈육법(PDC) 워크숍' 연수를 운영한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

'학급긍정훈육법(Positive Discipline in the Classroom, 이하 PDC)'은 1980년 미국에서 시작된 부모교육(긍정훈육, Positive Discipline) 방법이 학교생활교육으로 확대된 교육법이다.

처벌과 보상 중심의 훈육에서 벗어나 원칙, 문제해결, 격려를 통해 학생의 성장을 돕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연수는 유치원에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기본생활지도 방법 안내와 유아의 문제점에 교사가 개입할 때 어떤 부분에 관심을 가지고 지도를 할지 등을 역할극과 토의를 통해 유아의 입장을 이해하는 방향으로 진행됐다.

이수영 상원유치원 교사는 "칭찬하고 격려하는 역할극을 통해 교사의 언어가 유아의 긍정적 마인드 형성과 행복에 영향을 끼친다는 것을 느꼈다"고 말했다.
지우현   uhyeon6529@daum.net